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
고베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은 일본의 전통 목수 기술과 건축 문화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단순히 목수 도구를 전시하는 것이 아닌, 도구가 만들어낸 건축 원리와 장인정신을 함께 보여준다. 특히 못을 사용하지 않는 일본식 결구 기술을 실물 모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의 전시장은 목수의 하루를 따라가듯 도구의 진화와 건축 공정, 구조 원리를 단계별로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 대패질 체험, 목재 향, 결을 비교하는 체험형 전시도 많다. 건축 자체도 목재의 질감을 살려 설계되어 관람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는 곳이다.
- 위치 7 Chome-5-1 Kumochicho, Chuo Ward, Kobe, Hyogo 651-0056
- 영업시간 오전 9시 30 ~ 오후 16시 30
-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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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나카 목수 박물관 · 7 Chome-5-1 Kumochicho, Chuo Ward, Kobe, Hyogo, 일본
4.6 ⭐ · 일본 고베시의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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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베역에서 내려서 도보 7분이면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에 갈 수 있다고 해서 나와 친구는 걸어서 갔다. 가는 길에 고베 허브정원 케이블카가 보였다. 하늘도 맑고 이뻐서 사진 찍다가 알았다.

걸어가는 길이 너무 이쁘다. 여름 느낌이 낭낭하다.

버스가 특이해서 사진 찍어보았다. 뭔가 멋짐 ㅋㅋㅋ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까지 꽤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해서 힘들었다.

드디어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에 도착했다. 외관부터 너무 고급스러우면서 이뻤다.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 후기를 찾아보니 박물관 자체만으로도 볼만하다고 정말 견고하면서 고급스러우면서 자연과 잘 어우러진 느낌이다.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 입구이다. 너무 내 취향이라서 여기서 사진 여러 장 찍었다. 색감 너무 이쁘다...

성인 입장료는 700엔이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이렇게 목수 도구 모양의 티켓을 주는데 이게 입장권이다. 너무 귀엽다. 입장권이랑 한국어 안내서도 받았다. 꽤 한국인들도 방문하는 것 같은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같다.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은 자주 전시회처럼 특별 전시회를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용? 관련된 전시를 하고 있었다. 사실 자세히는 잘 모름 ㅋㅋ
이렇게 한편에는 용 금박을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과거에 사용하던 실제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모형이 아닌 실제 도구들을 전시해 둔 것이라 만지면 다침. 따로 케이스에 담아서 전시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날 것(?) 그대로 보여줌 ㅎㅎ

어린이 목공 체험할 수 있는 교실도 있다. 시간대별로 만들 수 있으며, 예약이 필수라고 한다. 나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예약하려고 하니 예약이 꽉 차서 예약할 수 없었다.

아 나도 하고 싶었는데... 어떤 목공 교실을 신청하느냐에 따라서 참가비가 다른데 나는 도마 만드는 체험을 신청하려고 했다. 1,500엔이면 저렴한데... 역시나 제일 인기 많은 체험이었음. 사람 눈은 다 똑같은 거 같다.

내부를 들어갈 수 있는 다실도 있었다.




건물 천고도 꽤 높고 나 목조로 되어있어서 건물 보는 재미가 사실 더 있었다. ㅎㅎ

점심시간 확실하게 지키시는 군 ㅎㅎㅎㅎ



나무목조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실도 있다. 영상 아무거나 하나 선택해서 보면 된다.


천장도 이렇게 견고하게 나무로만 만들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에 사용하던 목공 공간과 도구들도 볼 수 있다.


올라가는 계단도 다 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꽤 단단하다.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면 뻥 뚫리는 곳이 나오는데

박물관에 나무가 많다 보니 나무향이 너무 산뜻하고 좋았다. 그리고 박물관인데 미술관처럼 미감이 너무 이쁘게 잘 되었음. 고급스럽고 잔잔하고 내 나름대로 행복한 공간이었다.

짐 보관함인데 보관함 키 조차도 나무로 되어있다. 너무 귀여워서 사진 한 장

이런 하나하나 다 목조로 해둔 게 너무 좋았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들인데도 멈춰서 보게 된다.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인데 다양한 목조 기념품들이 많아서 전부 다 사고 싶었다. 저렴한 목조 상품들도 있었지만 값이 비싼 상품들도 꽤 있었다... 나중에 자취하면 다 사야지(맨날 하는 말 ㅋㅋㅋ)

애기들 전용 목조 장난감도 있다. 선물용으로 너무 좋을 듯

이건 페이퍼 클립인데 이것도 나무로 만들어서 너무 귀엽다.

이건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다. 아마 지압이나 괄사 아닐까?

목조로 만든 도구모양 키링 너무 귀여움 ㅠㅠㅠㅠㅠㅠㅠㅠ

목조레고도 있다. 레고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사고 싶었는데 나름 미니멀리스트 되려고 마음먹어서 포기...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너무 귀여워서 갖고싶...


박물관에서 나오면 이렇게 야외로 이어지는 곳이 있는데 박물관장? 같은 분이 굉장히 고급스러운 오피스에서 업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런 곳에서 일하면 행복할 듯. 아, 그건 또 아닌가...ㅎㅎㅎ

약간 부잣집 주택 같기도 하고 이 도심 속에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진 박물관이라니...
너무 취향저격

사실 타케나카 박물관 와서 전시를 보는 것보다 내부와 외관 보는 게 더 재밌고 즐거웠다. 눈이 행복하니 행복한 상상을 계속하게 되었다.



박물관밖으로 나가는 길이다. 숲길을 걸어가는 느낌이었다.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에서는 예상보다 오래, 약 한 시간 반 정도 전시를 관람했다. 규모가 꽤 큰 편이라 볼거리가 다양했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아 시간이 금세 흘러갔다. 사실 전시 자체보다는 박물관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구조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더 컸다. 이곳은 고베의 기타노이진칸과도 가까워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여행 동선에 넣기 좋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흔한 관광 코스 대신, 이렇게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며 여행하는 것도 특별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타케나카 목수 박물관은 일본 목조 건축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 목조건물이 어떻게 지어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지 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